"이재명, 무상 연애는 왜 했나 물어야" 홍준표 기자회견서 폭탄 발언 [지금이뉴스]

"이재명, 무상 연애는 왜 했나 물어야" 홍준표 기자회견서 폭탄 발언 [지금이뉴스]

2025.04.18.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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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공개 기자회견에서 명태균 의혹과 관련한 언론 질문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홍 전 시장은 어제(17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준비된 공약발표가 끝난 뒤 취재진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적대적인 언론의 질문은 마지막에 해주시면 답변하겠다"며 특정 언론의 질의를 뒤로 미뤘습니다.

이어 “처음부터 (적대적 언론 질문에 답변을) 하면 깽판이 나서 판이 어그러져서 그런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기자가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 묻자 “우리한테 적대적인 언론들은 이재명 후보한테 가서 이것부터 물어야 한다"며 "(이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자신이 닮았다 하던데 둘 다 범죄자 정치인”이라며 “여자를 건드리고 한 사람(트럼프 대통령)은 돈이라도 줬고 이 후보는 무상연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여배우를 농락하고, 무상연애는 왜 했는지, 가짜 검사 사칭하더니 왜 요즘은 대통령을 사칭하고 다니는지, 전과 4범 중범죄 기소돼서 범죄자가 대선 출마하면 되는지, 그런 걸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그런 건 일체 함구하고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명태균이나 시비를 거니 기가 막힌다”고 강조했습니다.

답변 과정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형수 문제 관련한 언급을 하면서 거친 발언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전날에도 한 언론사가 질문하려 하자 “됐다. 저기에는 답 안 한다"며 "기자들이 질문의 자유가 있고 질문당하는 사람은 질문을 거부할 자유가 있다. 그래야 공정하다"고 말하고는 자리를 떴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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