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상 기후 피해...최빈국에 집중되는 이유

[자막뉴스] 이상 기후 피해...최빈국에 집중되는 이유

2024.04.19. 오전 11: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선 4월 중순에 눈보라가 휘몰아쳤습니다.

이틀 사이 30도에 육박하는 여름과 눈 내리는 겨울을 오갔습니다.

사막에 지은 도시, 두바이에서는 2년 반에 걸쳐 내릴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항공기 수백 편이 결항됐고,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이례적인 4월 폭우가 쏟아져 80여 명이 숨졌습니다.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신음하고 있는 겁니다,

[세스 보렌스타인 / AP통신 : 날씨만 미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사는 곳, 옮겨 가는 곳, 건물을 짓는 곳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우리는 더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세계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는 과학 저널 '네이처'에 지구 온난화가 지금 같은 속도로 계속되면 2049년 세계 평균 소득이 최소 19% 감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온 상승 이외의 다른 기후 요소를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50%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특히 저위도 지역의 저소득 국가 피해가 큽니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가난한 나라가 그동안 탄소를 더 많이 배출한 고소득 국가보다 최대 61% 더 큰 피해가 예상됐습니다.

저위도 지역은 해수면 상승, 홍수와 같은 피해에 직접적으로 노출돼있는 데다, 기후 재난에 대응할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기후 재난으로 숨진 사람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중남미 등, 탄소 배출에 책임이 거의 없는 최빈국에 집중됐습니다.

이 같은 기후 불평등이 심화할 거란 암울한 전망을 이번 연구결과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화면출처 | RINA RS
자막뉴스 | 송은혜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