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베인 상처는 있는데 혈흔이 없다? CCTV에 포착된 남성들 모습

[자막뉴스] 베인 상처는 있는데 혈흔이 없다? CCTV에 포착된 남성들 모습

2024.04.12.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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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오늘 경기 파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2명이 각각 침실과 욕실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침실에서 발견된 여성의 팔에는 흉기에 베인 상처가 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침실 안에서 흉기가 함께 발견됐는데, 흉기는 물론 주변에서도 혈흔은 발견되지 않아서, 경찰은 여성이 사망한 이후에 상처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여성들 가운데 한 명은 SNS 대화방에 올라온 구인 글을 통해, 다른 한 명은 원래 알던 남성 한 명과 연락하는 과정에서 호텔에 가게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여성 2명이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인지, 또 어떤 경위로 한자리에 모이게 됐는지는 추가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11일) 국과수 1차 부검소견에 따라, 여성들의 직접적인 사인은 목 졸림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는데요.

여성들은 케이블 선을 한데 묶을 때 사용되는, '케이블타이'로 목이 묶인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들이 이 케이블타이를 미리 준비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블타이를 들고 호텔 객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겁니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남성들이 여성들을 상대로 한 살인 범행을 미리 준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0일 파주에 있는 호텔 건물 밖에 떨어진 남성 2명의 모습을 보고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남성들이 묵던 방에서는 숨진 여성 두 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들은 지난 8일부터 호텔에 묵었는데 그날 밤부터 여성 두 명이 시차를 두고 객실에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 여성의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해 지난 10일 경찰이 호텔 객실을 찾아갔는데요.

남성들은 해당 여성이 객실 안에 없다며 둘러댔고, 경찰이 잠시 자리를 뜬 사이에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경찰은 여성들이 지난 9일쯤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단 경찰 수사는 네 사람의 정확한 관계, 그리고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경위에 초점을 두고 진행될 전망입니다.

또 현장에서 살해 외에 다른 범죄 정황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경찰은 마약이나 성범죄 등 여러 범죄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네 사람의 정확한 부검 결과와 함께, 남성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여성들의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한 상황인데요.

경찰은 여성들의 전화번호를 이용해 통화기록을 미리 확보해두고, 남성들의 호텔 출입 기록을 토대로 휴대전화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남성들이 호텔에 묵었던 기간의 CCTV를 전부 분석해 제3의 인물이 범행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취재기자 | 신귀혜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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