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면허정지되면, 3개월 뒤 다시 근무하라는 말"
"전공의 입장에선 노예계약과 다름 없어"
"미국, 싱가폴 의사시험 사이트 폭주한다는 기사도 나와"
"전공의 입장에선 노예계약과 다름 없어"
"미국, 싱가폴 의사시험 사이트 폭주한다는 기사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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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방재승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해서 말씀을 하셔서, 그것과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이 이제 곧 이어질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이게 앞으로 의료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방재승>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겠죠. 실제로 3월 25일부터 면허정지가 되면 전공의들이 3개월 면허정지가 되는데 3개월 뒤에 원칙적으로 또 사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들어와서 근무를 해야 된다는 건데. 이것은 전공의 개인별 입장에서 보면 내가 전공의를 하다가 너무 앞이 안 보여서, 또는 힘들어서 사직을 하겠다는 건데. 사직도 안 되고 3개월 뒤에 또 병원에 들어와서 전공의를 근무하라의 이건 전공의들 입장에서 봐서 노예계약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면허정지가 되면 전공의들 입장에서는 이 나라를 떠나고 싶을 겁니다.
미국 의사시험이나 싱가포르 의사시험 사이트가 폭주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전공의들이 오죽해서 그런 판단을 하겠습니까? 이건 단지 애국심의 문제로 몰아붙일 것은 아닙니다. 전공의들이 미래가 안 보이고 내가 필수의료를 했을 때 그나마 국민들로부터 자긍심을 받고 존경심을 받고 이렇게 살고 싶을 건데. 이것은 전공의들의 꿈을 완전히 짓밟아버리는 행위였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교수님, 그러면 만약에 정부에서 전공의들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해서 일단 멈추고 대화의 장을 만든다면 전공의들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잖아요. 그런 상황이라면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움직임도 멈추는 겁니까?
◆방재승> 아니겠죠. 진짜 정부에서 만약에 그렇게 사법적 조치를 풀어서 대화의 장으로 한다고 하면 ... 죄송합니다. 제가 이해를 잘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정부가 전공의 조치를 풀어주고 대화의 장으로 한다고 하면 저희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여기서 또 한 가지 드는 궁금증이 일단 정부는 2000명 정원에 대해서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교수님도 그렇게 이해하고 계신 거죠? 그런데 이게 어떤 대화의 가능성이 있는 걸까요?
◆방재승> 2000명 정원을 유지하더라도 저희 서울대 비대위 중재안은 객관적 검증을 통해 보자, 이런 겁니다. 그래서 정부가 도저히 2000명을 올해는 못 꺾겠다고 하시면 올해 객관적 검증을 통해서 내년 정원은 그 데이터에 나온 대로 객관적으로 배치해 보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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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방재승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해서 말씀을 하셔서, 그것과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이 이제 곧 이어질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이게 앞으로 의료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방재승>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겠죠. 실제로 3월 25일부터 면허정지가 되면 전공의들이 3개월 면허정지가 되는데 3개월 뒤에 원칙적으로 또 사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들어와서 근무를 해야 된다는 건데. 이것은 전공의 개인별 입장에서 보면 내가 전공의를 하다가 너무 앞이 안 보여서, 또는 힘들어서 사직을 하겠다는 건데. 사직도 안 되고 3개월 뒤에 또 병원에 들어와서 전공의를 근무하라의 이건 전공의들 입장에서 봐서 노예계약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면허정지가 되면 전공의들 입장에서는 이 나라를 떠나고 싶을 겁니다.
미국 의사시험이나 싱가포르 의사시험 사이트가 폭주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전공의들이 오죽해서 그런 판단을 하겠습니까? 이건 단지 애국심의 문제로 몰아붙일 것은 아닙니다. 전공의들이 미래가 안 보이고 내가 필수의료를 했을 때 그나마 국민들로부터 자긍심을 받고 존경심을 받고 이렇게 살고 싶을 건데. 이것은 전공의들의 꿈을 완전히 짓밟아버리는 행위였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교수님, 그러면 만약에 정부에서 전공의들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해서 일단 멈추고 대화의 장을 만든다면 전공의들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잖아요. 그런 상황이라면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움직임도 멈추는 겁니까?
◆방재승> 아니겠죠. 진짜 정부에서 만약에 그렇게 사법적 조치를 풀어서 대화의 장으로 한다고 하면 ... 죄송합니다. 제가 이해를 잘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정부가 전공의 조치를 풀어주고 대화의 장으로 한다고 하면 저희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여기서 또 한 가지 드는 궁금증이 일단 정부는 2000명 정원에 대해서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교수님도 그렇게 이해하고 계신 거죠? 그런데 이게 어떤 대화의 가능성이 있는 걸까요?
◆방재승> 2000명 정원을 유지하더라도 저희 서울대 비대위 중재안은 객관적 검증을 통해 보자, 이런 겁니다. 그래서 정부가 도저히 2000명을 올해는 못 꺾겠다고 하시면 올해 객관적 검증을 통해서 내년 정원은 그 데이터에 나온 대로 객관적으로 배치해 보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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