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표적 확인까지..."美 CIA, 우크라 방어 '핵심 전력화'" [지금이뉴스]

러 표적 확인까지..."美 CIA, 우크라 방어 '핵심 전력화'" [지금이뉴스]

2024.02.26.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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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우크라이나 방어작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우크라이나군에 미사일 공격 표적과 러시아군의 움직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크라이나의 첩보활동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지난 10여 년간 러시아에 맞서 정보협력 관계를 구축해온 데 따른 것으로 우크라이나 방어력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CIA는 특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국경을 따라 12개의 '스파이 기지'를 건설하는 데 자금을 대고 장비를 제공했습니다.

스파이 기지에는 CIA 요원들이 배치돼 우크라이나군이 공격을 준비 중인 러시아 표적 목록을 검토하고 관련 정보를 미 정보기관 정보와 대조해 정확한지 확인하는 작업 등을 한다고 전해졌습니다.

CIA는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정보요원들의 스파이 훈련 프로그램도 관리·감독했습니다.

한 우크라이나군 장교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CIA 현장 책임자가 "러시아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봤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반 바카노프 전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국장은 "CIA가 없었다면 러시아에 저항하거나 이길 방법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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