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하기 싫은데..." 다급한 정유라와 후원금 보내지 말라는 조민 [Y녹취록]

"구걸하기 싫은데..." 다급한 정유라와 후원금 보내지 말라는 조민 [Y녹취록]

2024.02.03. 오전 10: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조민 "후원금 그만" 정유라 "도와달라" 엇갈린 운명
조민 "약혼 발표 후 잠시 계좌 공개된 듯"
조민 "논란 우려…후원금 보내지 말아달라"
정유라, 최서원 옥중 편지 공개하며 "후원해 달라"
최서원 옥중 편지 공개…"영치금 1백만 원만"
AD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前 국회의원, 김형주 前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 최근 유튜버로 굉장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요. 모델 활동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 씨 딸 정유라 씨하고 행보가 상반돼서 눈길을 끌던데 한 사람은 생활고를 호소하면서 후원금을 보내달라 이렇게 호소하고 있고 한 사람은 제발 후원금 보내지 말아달라, 이렇게 호소하는 일이 있었어요.

◆김형주> 조민 씨가 워낙 최근 들어서는 셀럽이 돼 있고 또 유명세를 띠고 하필 우연히 그렇게 됐겠습니다마는 약혼하는, 마치 자기 은행 통장계좌가 있으면서 그쪽으로 계속 돈이 들어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 일이 커지는 것에 대해서 조민 씨도 또 조국 전 장관도 마찬가지로 재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신경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그런 데 대해서 찬사를 받고 많은 돈을 받는 것도 부담스러울 거고 또 실제로 한편으로 보면 정유라 씨 같은 경우는 권력의 명암이라고 하는 게 얼마나 을씨년스러운가 하는. 한때는 농단을 했든 그야말로 정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그런 부모의 자식인데 지금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고 하는 그런 면이 씁쓸한 모습이고요. 두 모습 다 비정상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두 모습 다 비정상이다. 정유라 씨 그래픽에 정리된 내용 마지막을 보면 저도 구걸하기 싫은데 이걸 할 수 있는 사람도 5인 가족 중에 나밖에 없다, 이렇게 심경을 밝혔는데요.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정옥임> 구걸하기 싫으면 구걸하지 마세요. 이 두 사람은 공인이 아닙니다. 자연인이고 사인이거든요. 세간의 부정적인 관심을 받는 두 주체인데요. 이것도 우리 사회의 상당히 병적인 단면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아까 조민의 경우에는 아버지라든지 또 본인의 여러 가지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지금 약혼했다고 하니까 후원금이 들어온다고 했는데 그 계좌가 공개가 됐었어요, 잠시. 그래서 들어왔던 것 같은데 그렇게 비교하는 것도 서로 원하지 않을 것 같고요. 안타까워요, 어떤 면에서는. 그런데 공인도 아니고 공직자도 아닌데 우리가 이렇게 언론을 통해서 저 이야기를 해야 되는지 그 얘기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제 자신마저도 자괴감이 든다고 얘기하고 젊으니까 구걸하지 말고 어떻게 해서든지 활로를 찾아보라는 말밖에는 할 수 없어요.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