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번에는 K철도가 일냈다...'세계 최초' 개발

[자막뉴스] 이번에는 K철도가 일냈다...'세계 최초' 개발

2023.06.10. 오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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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보다 가벼운 경전철.

버스보다 50% 정도 속도가 빠르고, 최대 16배 많은 인원을 실어나를 수 있어 도심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전철의 고가구조물은 기둥 사이 간격이 좁아 도시 미관을 해치고, 교통 혼잡 등을 일으켜, 결국 고가 대비 건설비가 2배 이상 비싼 지하 선로를 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케이블 없이도 기둥 거리를 200m까지 늘린 경전철 고가구조물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둥을 세우고 위에 선로 상판을 올리는 기존 방식과 달리, 상·하행선 선로 중앙에 기본 골격을 세우는 방식입니다.

이 구조물은 상·하부 일체형으로 기둥 거리를 넓히면서도 구조물의 응력과 처짐을 분산시켰고, 바닥판 역시 기존 콘크리트 중량의 20% 수준인 신소재를 적용했습니다.

가장 취약 부위인 고가 중앙 지점에서 하중 실험을 한 결과, 최대 430톤의 하중에도 무너지지 않아 구조적 안전성을 확인했습니다.

또, 초속 80m의 초강력 바람은 물론 규모 6.5의 지진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신정열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고가 구조물을 바치고 있는 기둥과 기둥 사이 간격이 일반적으로 3~40m인데 반해 이번에 개발한 신형식 고가구조물은 도심지 세계 최장 경간 200m까지 가능한 기술입니다.]

연구진은 고가 건설 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부와 하부 구조물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는 모듈 단위로 조립하고 특수장비로 정밀 시공하는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한석윤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자체 실증 사업을 통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상용화해서 이를 기반으로 해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명품 K-철도기술로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진은 실제 크기로 구조 성능검증까지 성공한 만큼 개발한 기술을 국내 경전철 신규 노선 적용은 물론 해외 경전철 시스템 수출 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

영상편집 : 황유민
영상제공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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