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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4년간 무려 60여 차례 통제...운전자 벌벌 떨게 한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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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9일 오후 인천-김포고속도로 구간의 '북항 터널'입니다.

마치 장마철 도로 침수를 연상케 합니다.

터널 내부 도로에 많은 바닷물이 들어차면서 양방향 3차로의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인천 북항터널은 해저 수십 미터 암반에 건설된 길이 5.5 킬로미터의 국내에서 2번째로 긴 해저터널입니다.

터널 중앙부에 모인 물은 하루 평균 5천 톤가량 인천 북항으로 배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9년 개통 이후 배수 문제로 도로 곳곳에 '물 고임' 현상이 계속되면서 안전상의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4년 동안 배수로 문제로 무려 60여 차례나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물이 고여있는 해저터널을 달리는 운전자들에게는 언제나 등골이 오싹한 경험이었습니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를 통해 시행한 용역에서 원인이 규명됐다고 밝혔습니다.

[허종식 / 더불어민주당 인천동구미추홀구갑 : 배수관의 필터 역할을 하는 부직포가 굳으면서 지하수가 배수관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게 된거죠 그러다 보니까 물 고임 현상이 발생했는데…. (파악하지 못했던 거죠).]

포스코건설은 이달 안에 배수시설 개선공사에 착수해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은 도로 개통 이후 지난해 8월까지 '물 고임'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무려 6차례에 걸쳐 배수시설인 유공관을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터널 내부로 물이 유입되는 상황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에 부직포가 원인이라는 것이 새롭게 규명된 만큼 물 고임 현상이 완벽하게 개선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촬영기자 : 최영욱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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