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러, 이번 달에 무서운 공격할 것"...다급해진 우크라

[자막뉴스] "러, 이번 달에 무서운 공격할 것"...다급해진 우크라

2023.02.03.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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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 대원들을 시체를 밟으며 인해전술로 공격해 오는 "좀비 같았다"고 묘사하며 이들이 전장에 투입되기 전 마약을 복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탈영한 와그너 용병은 죄수 출신 용병을 '총알받이'로 전선에 대거 투입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안드레이 메드베데프 / 전 와그너 용병 : 와그너는 용병을 인간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바보 같은 지시만 내렸고 소총만 든 대원을 적 탱크 앞으로 보냈습니다.]

유럽연합, EU는 우크라이나에 5억 유로 (약 6천700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하고 군사훈련 인원도 기존보다 2배 많은 3만 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쟁 이후 4번째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EU 집행위원장은 전쟁 1주년이 되는 오는 24일까지 석유 관련 추가 제재 등 10번째 러시아에 대한 제재안 시행을 추진 중이라면서 러시아의 침략 범죄 기소를 위한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저지른) 잔혹한 범죄에 법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오는 24일경 병력 50만 명을 동원해 대공세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서방의 장거리 무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병력을 재집결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유럽과 자유 세계에 복수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승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독일 전차가 다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전차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현대화한 나치를 격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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