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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아마겟돈 올 것" 美 기존 입장 번복...핵전쟁 위험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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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 위협이 농담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에 밀리고 있는 러시아가 핵무기나 생화학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실제로 핵무기를 쓰면 최후의 전쟁 '아마겟돈'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겟돈'이라는 강한 표현을 쓰면서 미국도 핵 보복에 나설 수 있음을 경고한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60년 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지금이 핵전쟁의 위험이 가장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대통령의 이런 입장이 백악관의 기존 발표와 뚜렷이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화요일까지만 해도 백악관은 미국이 핵 대비 태세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지난 4일) : 우리의 전략적 핵 태세를 조정할 이유를 보지 못했고,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이 임박했다는 징후도 없습니다.]

러시아의 핵 위협에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토 수복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 전체의 평화를 위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난 6일, EU 프라하 정상 회의 화상 연설 : 우리 모두 전쟁의 공식을 완전히 차단하고 평화의 공식이 완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핵 공격을 가할 경우 미국이 핵 보복에 나설지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

미국이 직접 개입하면 유럽은 물론 자칫 본토까지 핵 전쟁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마겟돈' 경고는 미국도 심각 한 '딜레마'에 빠져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그래픽 : 강민수
자막뉴스 :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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