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尹, 한계치 다다른 듯"...용산 피바람 '폭풍전야'

[자막뉴스] "尹, 한계치 다다른 듯"...용산 피바람 '폭풍전야'

2022.08.29.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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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라인 교체와 직제 개편에 이어 고강도 감찰까지 더해지면서 초긴장 상태였던 용산 대통령실!

이번에는 홍지만 정무1비서관과 경윤호 정무2비서관 등 정무수석실 산하 비서관 두 명이 동시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내부 문건 유출 혐의를 받는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비서관의 징계 수위를 정하는 인사위원회도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습니다.

9월 정기 국회를 앞두고 대통령실이 대대적인 조직 재정비에 나선 건데, 추석 전까지 비서관급 참모진을 10명 이상 개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은 유능해야 하고, 자세와 역량에서 최고여야 한다며 이번 쇄신의 배경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한 집단이 돼야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 있고 헌신적인 자세, 업무역량, 이런 것들이 늘 최고도로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윤 대통령이 휴가를 다녀온 뒤 일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최대한 자기 사람을 안고 가는 스타일이지만, 임계치에 다다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쇄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에 조직 진단을 통해 확정된 일이라며 특정 부서뿐만이 아닌 모든 부서가 겪게 될 일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특히 또 다른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국민 관점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끊임없이 보완하고 채워나가야 하고, 이는 지위고하 없이 적용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이런 조치들이 이른바 '윤핵관' 힘 빼기가 아니냐는 질문엔 대통령실 안에서 별도로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국정 동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고강도 감찰과 업무 진단에 나선 대통령실!

수석실 별로, 혹은 수석급까지 추석 전 대규모 교체는 현실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김현미
영상편집 : 주혜민
그래픽 : 이상미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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