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임시 탄약고가 폭발과 함께 불타오른 것입니다.
민간인 2명이 다쳤고, 발전소와 철로, 주거 시설도 부서졌습니다.
불이 변전소로 옮겨붙으면서 주민 2천여 명은 5km 바깥으로 피해야 했습니다.
[막심 몰도브스키 / 마이스케 주민 : 군사 기지 창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전 7~8시까지 그곳에 머물렀는데, 모든 것이 폭발했습니다.]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 반도에서 일주일 사이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번 폭발이 '비밀 파괴 공작' 때문에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특수 부대가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소형 드론을 이용한 공격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 크림 자치정부 수반 : 국방부의 공식 보고서에 사건의 원인이 비밀 파괴 공작 때문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가 공격당하면 '심판의 날'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크림반도를 되찾겠다는 의지가 강해, 이번 폭발이 전쟁의 양상을 바꿀지 주목됩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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