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갤럭시 'z플립4' 드디어 공개...얼마나 달라졌을까?

[자막뉴스] 갤럭시 'z플립4' 드디어 공개...얼마나 달라졌을까?

2022.08.11.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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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노래와 함께 소문만 무성했던 갤럭시Z 플립4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새로 출시된 갤럭시Z 플립4는 외관상 전작과 큰 차이는 없지만, 그간 단점으로 꼽혔던 배터리 사용 용량이 12% 늘어났고, 여닫는 부분인 '힌지'가 얇아졌습니다.

함께 출시된 갤럭시Z 폴더4는 좌우 베젤을 3mm씩 줄여 기기를 펼쳤을 때 더 넓은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고, 고질적 문제였던 '주름 접힘' 현상도 개선했습니다.

실물 공개 첫날, 한국에서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달라진 외관을 꼼꼼히 비교하고 개선된 성능을 체험했습니다.

특히 폴드4의 경우 전작보다 무게가 8g 더 가벼워졌습니다.

갤럭시Z 폴드4 무게는 263g입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는 갤럭시S21이 90g 정도 더 가벼운데, 케이스 무게를 더하니 크게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삼성전자는 높은 가격으로 선뜻 구매가 꺼려지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가격을 최대한 낮춰 폴더블폰을 대중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폴더블폰 시장은 지난 2019년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60%로 가장 높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와 오포가 뒤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로 올해 하반기 쏠림 현상은 더 뚜렷해질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매섭습니다.

모토로라와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올해 하반기 신형 폴더블폰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IT 기업 애플은 공식적으로 폴더블폰 출시 계획을 밝힌 적은 없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어서 손 놓고 볼 수만은 없는 상황.

폴더블폰 시장을 점유하기 위한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발주자들이 삼성전자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주
그래픽 : 박지원
화면제공 : 삼성전자 샤오미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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