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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서울 지하에 1조 원 '빗물 터널'...10년 전 공약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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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우로 서울에서만 사망자와 실종자가 9명이 나왔습니다.

서울시 집계를 보면 이재민도 3천 명이 넘습니다.

사흘 동안 폭우 피해 현장을 점검한 오세훈 시장이 집중호우 관련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오 시장이 지목한 핵심 문제는 대규모 빗물 저장시설 부족이었습니다.

서울 양천구는 시간당 최대 100mm의 폭우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저류배수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에 침수 피해가 거의 없었지만, 대규모 빗물 저장시설이 없어 시간당 85mm 강우까지만 소화할 수 있는 강남은 피해가 컸습니다.

오 시장은 상습 침수지역인 강남과 도림천, 광화문 일대 등에 대규모 빗물 저류배수시설을 세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강남역 일대 도림천, 광화문 지역 등 상습 침수지역 6곳에 대해서 빗물 저류배수시설을 재추진할 계획입니다.]

빗물 저류배수시설은 오 시장이 과거 재임 시절인 2011년 7곳에 추진을 계획했다가 박원순 전 시장 취임 이후 대폭 축소된 바 있습니다.

시는 이 시설을 재추진해 서울의 시간당 강우 처리 용량을 현재 30년 빈도 강우에 해당하는 95m에서 100㎜로, 상습 침수 지역인 강남은 11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소요되는 비용은 향후 10년 동안 1조5천억 원에 달합니다.

시는 재원은 기본 예산 외에 지방채 발행과 국비 지원을 통해 조달할 방침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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