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머리 깨져 피 흐를 것" 온몸으로 반발하는 중국

[자막뉴스] "머리 깨져 피 흐를 것" 온몸으로 반발하는 중국

2022.08.03.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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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의장 오늘 오전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만났습니다.

이어, 입법원을 방문해 타이완 지역의 평화를 위해 친선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공개된 일정이 하나 있는데, 바로 타이완을 대표하는 반도체 생산 기업 TSMC 회장과의 면담입니다.

얼마 전 미 의회에서 통과시킨 '반도체 육성법'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타이완은 중국을 배제하는 반도체 공급망 '칩4' 가운데 하나여서 또 한 번 중국의 속을 긁어 놓는 격입니다.

중국은 그야말로 온몸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주중미국 대사를 초치해 극도로 악랄한 행위라고 비판하며 맞대응 예고했고요.

중국 외교부 성명에 이어, 왕이 외교부장은 오늘 아침 비난 담화를 냈습니다.

타이완 통일 대업을 방해할 환상을 품지 말라거나, 불장난하다가 타 죽는다,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를 것이라는 강경 언사를 내뱉었습니다.

이밖에 타이완에 천연 모래 수출을 중단하는가하면,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가 미국 투자를 보류했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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