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대참사 발생할 수도...日 후쿠시마 원전 내부 심각한 상황

[자막뉴스] 대참사 발생할 수도...日 후쿠시마 원전 내부 심각한 상황

2022.03.04. 오전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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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수소 폭발이 일어났던 후쿠시마 원전 1호기 내부입니다.

폭격을 맞은 듯 무너진 구조물 곳곳에 심각한 균열이 드러납니다.

문제는 일본 정부가 밝힌 폐로 작업 기간 40여 년 동안 이런 상태로 버틸 수 있는 지입니다.

[사토 사토시 / 원자력 기술 전문가 & 전 GE 원자력 사업부 엔지니어 : 지진 등으로 구조물이 무너지면 대참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내부에 있는 연료봉 1개라도 노출되면 100m 떨어진 곳에 있어도 차단이 없을 경우 수 시간 내에 치사량에 이르는 방사능에 피폭됩니다.]

고농도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도 폐로가 진행되는 기간 계속 늘 수밖에 없습니다.

녹아내린 핵연료 찌꺼기에 닿은 냉각수와 지하수 등이 결국 오염수가 되는데 이 찌꺼기를 언제 다 빼낼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약 1,000톤에 가까운 찌꺼기 중 지금 로봇팔을 이용해 꺼내려는 것은 1그램 수준이라고 전문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사실상 제거가 불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사토 사토시 / 원자력 기술 전문가 & 전 GE 원자력 사업부 엔지니어 : (로봇팔을 통한 제거 작업은) 이미 한계에 달했다고 봅니다. 가장 손이 가기 쉬운 곳의 핵연료 찌꺼기 샘플을 약간 꺼내는 것 정도겠죠. (비용 대비 효과로 본다면) 가치 없는 활동입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계속 늘어날 오염수 등을 고려하지 않고 현실성 없는 계획을 고수하는 일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양 방류를 포함해 폐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숀 버니 / 그린피스 동아시아 수석 원자력 전문가 : 이런 계획을 가지고 마치 이런 수많은 문제들이 존재하지 않는 듯 접근하는 것은 망상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런 문제에 대해 국민에게 정확히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안전한 처리 계획을 세울 때까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중단하고 육상 보관 등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사이토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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