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시간 문제"...오미크론 새로운 연구 결과

[자막뉴스] "시간 문제"...오미크론 새로운 연구 결과

2021.12.03. 오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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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속출하며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데 이어 미네소타·콜로라도주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뉴욕에서는 한꺼번에 5명이 확인됐습니다.

[캐시 호컬 / 미국 뉴욕 주지사 :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단지 대중들이 정보를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뿐입니다. 현재로서는 더 많은 정보가 없지만 더 많은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와 싱가포르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습니다.

가장 심각한 유럽은 전체 국가의 절반가량이 오미크론에 뚫렸습니다.

거침없는 확산세 속에 오미크론은 벌써 30여 개국에 상륙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면서 돌파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오미크론 감염자 2명은 추가접종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

스페인과 미국의 감염자 일부도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돌파감염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랜트 콜팩스 / 미국 샌프란시스코 보건국장 : 감염자들은 모더나 백신을 다 맞았지만, 추가접종은 하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증상을 보였고 지금은 회복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아공에서는 오미크론이 재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는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의 재감염 위험이 베타나 델타 변이보다 3배나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이 이전에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회피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역학적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강력한 전염력으로, 오미크론이 앞으로 전 세계적인 지배종이 되는 건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영상편집: 임현철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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