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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버스에 날아 들어온 사슴…잠자던 학생에 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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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버스에 날아 들어온 사슴…잠자던 학생에 착지

2021년 04월 07일 16시 05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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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버스에 날아 들어온 사슴…잠자던 학생에 착지

ⓒ포와탄 카운티 공립 고등학교

미국에서 운행 중이던 통학버스에 사슴 한 마리가 유리창을 깨고 날아 들어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 시간) 오전 6시 7분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외곽 도로를 달리던 포와탄 카운티 공립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사슴 한 마리와 충돌했다.

버스 안 폐쇄회로(CC)TV에는 사슴이 앞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맨 앞 좌석에서 자고 있던 학생의 머리 위로 착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사슴은 부딪힌 충격으로 잠시 움직임이 없다가, 이내 몸을 일으켜 버스 내에서 날뛰었다. 이에 버스 기사는 차를 도로 가장자리에 세운 뒤 출입문을 열어 버스 안을 뛰어다니던 사슴을 밖으로 내보냈다.

다행히 사슴과 부딪힌 학생을 비롯해 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학생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슴도 큰 부상 없이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기사는 "사슴 한 마리를 발견하고 피했는데 곧이어 나타난 두 번째 사슴은 미처 피하지 못했다"며 "버스랑 충돌할 때쯤 사슴이 갑자기 뛰어올라 앞 유리창을 깨고 들어왔다"고 밝혔다.

사슴과 부딪힌 학생은 "잠이 들려던 찰나 뭔가가 등을 건드리는 느낌에 깨어났다. 그런데 버스 안에 사슴이 들어와 있어서 혼란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사고로 버스 앞 유리와 와이퍼가 손상돼 300달러(한화 약 33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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