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봉 슈퍼마리오 게임팩, 美경매서 7억 4천만 원 낙찰

미개봉 슈퍼마리오 게임팩, 美경매서 7억 4천만 원 낙찰

2021.04.05. 오후 4: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미개봉 슈퍼마리오 게임팩, 美경매서 7억 4천만 원 낙찰
ⓒ헤리티지 옥션 홈페이지
AD
1986년에 출시된 미개봉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카트리지(게임팩)가 미국 경매에서 66만 달러(약 7억 4천만 원)에 낙찰됐다.

CNN은 3일 (현지 시간) 미국 경매 사이트 헤리티지 옥션이 지난 2일 진행한 경매에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카트리지가 최종 66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비디오 게임 경매 역사상 최고가로 이전 최초가는 지난해 3월 26만 달러(약 4억 3천만 원)에 낙찰된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이다.

게임 카트리지 중에서는 지난해 11월 15만 6천 달러(약 1억 7,600만 원)에 낙찰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3가 최고가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경매에서 해당 기록도 경신됐다.

66만 달러에 낙찰된 이 카트리지는 익명의 판매자가 1986년 말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으며, 약 35년 동안 책상 서랍에 잊혀진 채로 보관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 경매품은 1986년에 잠시 생산된 플라스틱 비닐 수축 밀봉 제품이기 때문에 더욱 높은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헤리티지 옥션 측은 "1987년부터 닌텐도는 또 다른 추가 코드가 적힌 카트리지를 생상하기 시작해 이번에 낙찰된 물건과 동일한 조건에서 제작된 다른 카트리지를 찾는 것은 바다에서 물방울 하나를 찾는 것과 같은 수준의 일"이라며 "절대 불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찾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