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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난한 탄광마을서 8,000억 원 복권 당첨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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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난한 탄광마을서 8,000억 원 복권 당첨자 나와

2021년 01월 22일 11시 25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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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난한 탄광마을서 8,000억 원 복권 당첨자 나와
미국 메릴랜드주의 가난한 탄광 마을에서 우리돈으로 무려 8,000억 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나왔다.

메릴랜드 알레가니 카운티의 작은 시골 마을 로나코닝에서 미국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금액인 7억 3,110만 달러(한화 약 8,049억원)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로나코닝은 야구 명예의 전당 선수인 레프티 그루브를 배출한 뒤로 어떠한 큰 화젯거리도 없었던 탄광 마을이다.

당첨 복권은 지난 14일 로나코닝 편의점 코니 마켓에서 판매됐으며 당첨 번호는 40-53-60-68-69, 파워볼 번호는 22였다. 복권을 판매한 코니 마켓은 10만 달러(약 1억 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당첨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메릴랜드주는 복권 당첨자의 신원을 비공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주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당첨자가 끝까지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는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로나코닝 마을은 약 300가구만이 살고 있으며 매우 가난한 마을로 주민 빈곤율이 미국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은 22%에 달하기 때문이다. 마을은 20세기 초까지 탄광에서 석탄 채굴 산업을 주로 해왔으나 세계 제2차대전 이후 사실상 채굴은 거의 끊겼으며 이후 펄프 및 제지 회사를 운영하던 공장이 들어왔으나 대부분 문을 닫았다고 알려졌다.

파워볼 복권 당첨금이 불어난 이유는 지난 4개월 동안 당첨자가 없어 금액이 계속 이월된 탓이다. 마찬가지로 수개월 동안 당첨자가 없어 9억 7천만 달러(약 1조 638억 원)의 당첨금이 쌓인 '메가 밀리언즈 잭팟'도 아직 당첨자를 찾지 못했다. 파워볼 복권의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이며 메가 밀리언즈 복권의 경우는 3억 2,500 만 분의 1로 알려졌다.

복권을 판매한 코니 마켓의 주인 리처드 라벤스크로프트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당첨자를 어서 빨리 만나
축하해주고 싶다"며 "행운을 얻은 사람이 당첨금을 현명하게 사용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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