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노 마스크'로 약국 갔다 쫓겨나

브루스 윌리스, '노 마스크'로 약국 갔다 쫓겨나

2021.01.14.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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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 '노 마스크'로 약국 갔다 쫓겨나
ⓒ탈룰라 윌리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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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약국에서 문전박대 당한 일이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윌리스는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LA)의 약국 체인인 라이트에이드 매장을 방문했다.

그런데 윌리스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매장에 들어섰다. 그는 목에 안면 가리개용으로 보이는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지만 입을 가리고 있진 않았다.

'노 마스크' 상태의 윌리스를 본 매장 내 고객들은 그 자리에서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식스는 "윌리스가 얼굴을 가리는 스카프가 있었음에도 그것을 착용하지 않아 매장에 있던 사람들이 화가 났다"고 전했다.

결국, 약국 직원이 윌리스에게 다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매장에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고, 그는 굳은 표정으로 약국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보도 등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윌리스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그는 미국 매체 피플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마스크 미착용은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릭 가세티 시장은 2세 미만의 어린이와 특정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포함해, 특정 예외의 경우를 제외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 밖에서는 항상 안면 커버를 착용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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