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새로운 마스크 대란...반년 만에 뒤바뀐 상황

[자막뉴스] 새로운 마스크 대란...반년 만에 뒤바뀐 상황

2020.10.21.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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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중순 서울 마포의 한 약국 앞.

5부제로 판매되는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주 중에 마스크를 사지 못한 사람들이 주말을 이용해 다시 약국을 찾았습니다.

그야말로 여기저기서 마스크 구입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마스크 수입 제조업체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88개소였으나 9월 말 627개소로 3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생산량은 지난 2월 마지막 주 6천990만 장에 머물렀으나 9월 말 2억6천344만 장으로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불과 반년 만에 마스크 부족 대란이 공급 과잉 대란으로 바뀐 겁니다.

하지만 마스크 업계는 생산량의 50% 범위에서만 수출이 허용돼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재고 물량이 7억6천만 장에 달하자 정부가 오는 23일부터 마스크 수출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치권도 앞서 마스크 수출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나아가 정부는 마스크 생산업체가 보유한 재고량이 7억 장이 넘은 만큼 업체들의 수출 지원도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영상편집ㅣ최연호
그래픽ㅣ이은선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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