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금의환향' 홍준표...보수 무소속 출마자 대거 생환

[자막뉴스] '금의환향' 홍준표...보수 무소속 출마자 대거 생환

2020.04.16. 오전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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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험지 출마 거부…무소속으로 ’금의환향’
’컷오프’ 김태호 고향 업고 국회 귀환…야권 잠룡
’참패’ 통합당, 무소속 당선인에 다시 손 내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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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험지 출마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고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던 홍준표 당선인은 공언했던 대로 금의환향했습니다.

고향인 경남 창녕에서 양산을을 거쳐 대구 수성을까지 간 끝에, 보수 진영 후보와 득표율 3%p 안에서 박빙 승부를 벌여 결국, 당선됐습니다.

마찬가지로 험지 출마를 거부했다가 컷오프됐던 경남 거창의 김태호 당선인도 4년 만에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소추위원장 경력 탓에 공천 배제됐다고 반발하며 강릉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권성동 당선인도 과반 가까이 얻으며 체면을 차렸고, 같은 당 안상수 후보가 지역구를 옮기며 유탄을 맞았던 윤상현 당선인도 4선 중진으로 체급을 올렸습니다.

당초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당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던 통합당이지만 참패의 성적표를 받아든 이상, 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야 할 지경에 놓였습니다.

보수진영 무소속 후보들은 잇단 승전보를 보내왔지만, 지역구 세습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한 문석균 후보는 득표 3순위에 그치며 '아빠 찬스'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ㅣ김종완
촬영기자ㅣ이상은
영상편집ㅣ송보현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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