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청도 대남병원은 어떤 곳?...신천지교회 연관성 조사

[자막뉴스] 청도 대남병원은 어떤 곳?...신천지교회 연관성 조사

2020.02.21. 오후 1: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첫 사망자 등 백여 명 입원
청도 대남병원, 요양병원·요양원 운영…청도 보건소도 연결
31번 환자, 이달 초 청도 방문…대남병원과의 연관성 조사
AD
청도 대남병원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나온 정신병동에는 백여 명이 입원해 있습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종사자도 120여 명입니다.

대남병원은 또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도군 보건소도 붙어있는데 통로가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4개 시설을 합치면 직원이 298명, 입원환자가 302명이나 됩니다.

방역 당국은 시설들을 폐쇄하고 직원과 환자 600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감염 경로입니다.

일단 병원 종사자나 병원에 출입한 외부인이 감염돼 병을 옮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병원 내에서의 감염, 교차 감염 그리고 종사자들의 감염 우려 그리고 이 종사자들이 다른 요양병원이나 요양원까지를 노출을 시켰을 가능성을 놓고 (조사 중입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의 연관성도 파악 중입니다.

이달 초 31번 환자가 청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 중앙역대책본부장 : 31번째 환자가 2월 초에 청도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당시 청도 대남병원 등에 두 발생사례와 공통적으로 연계된 감염원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두 집단 발병 사례의 감염 경로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김종균
촬영기자 : 전기호
영상편집 : 고창영
자막뉴스 : 육지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