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신종 코로나 '첫 직장 폐쇄' 생방송 멈춘 GS홈쇼핑

[자막뉴스] 신종 코로나 '첫 직장 폐쇄' 생방송 멈춘 GS홈쇼핑

2020.02.07.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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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확진자 GS홈쇼핑 직원…내일까지 직장폐쇄
신종 코로나로 인한 첫 직장폐쇄…재방송 대체
1월 31일 20번째 확진자와 근무한 8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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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에 있는 GS홈쇼핑 건물입니다.

발열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출입구로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서둘러 빠져나옵니다.

사내 어린이집도 문을 닫았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0번째 확진 환자가 이 회사 직원으로 확인되자, 회사 측이 오는 8일 새벽 6시까 건물 두 개 동의 직장 폐쇄 조치에 들어간 겁니다.

20번 확진자는 15번 확진 환자의 가족으로 같은 건물에 살면서 함께 식사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2일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증상이 심해진 5일 재검사한 결과 확진이 나왔습니다.

GS홈쇼핑은 생방송도 멈추고 방역 작업이 끝날 때까지 재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첫 직장 폐쇄 사례입니다.

해당 직원은 물론 함께 근무하고 있던 직원 8명도 지난달 31일부터 자가 격리된 상태입니다.

GS홈쇼핑 측은 직장폐쇄 기간 동안 직원들의 의심증상 점검과 함께 방역 작업을 계속하고, 방송 송출 부서나 방역 부서 등 최소 인력만 당직 체제를 구축해 돌아가며 근무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다만 계속 생방송을 중단하면 협력업체의 피해가 커지는 만큼 직장 폐쇄를 연장할지에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추가로 논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 백종규
촬영기자 : 정철우
그래픽 : 김유정·강민수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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