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전뉴스] 주 6일 근무에서 '주 5일 근무' 되던 날

[N년전뉴스] 주 6일 근무에서 '주 5일 근무' 되던 날

2020.01.15.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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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로 실시해오던 '주5일 근무제'는 지난 2005년에 와서야 공무원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완전히 시행됐다.

주 40시간 근무제(주 5일 근무제)는 1998년 발의돼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반대의 목소리가 매우 커 진통을 겪었다. 이러한 반대 여론 때문에 2003년 법이 통과되고도 8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했다.

특히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5개 경제단체는 신문에 "삶의 질 높이려다 삶의 터전을 잃는다"는 반대 광고를 실으며 직접적인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동자와 레저업계, 학원가, 여행업계 등은 주 5일 근무제의 도입을 크게 환영했다. 줄어든 노동시간으로 인해 남는 시간을 자기 계발이나 여행, 레저로 소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종로 학원가 등은 직장인들의 수강 열기로 주말 반을 증설하며 반사 이익을 봤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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