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미확인 '주진모 문자' 유포...경찰이 파악한 내용

[자막뉴스] 미확인 '주진모 문자' 유포...경찰이 파악한 내용

2020.01.11.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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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미확인 ’주진모 문자’ 유포
경찰 "클라우드 백업된 문자 위주로 해킹된 듯"
주진모 소속사 "무분별한 유포 시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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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예인 스마트폰 해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클라우드에 백업된 메시지 위주로 해킹이 이뤄진 것 같다면서 경위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는 미확인 게시물 등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하는 행위 역시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주진모 씨 문자 메시지라고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동료 남자 연예인과 주고받은 것이라며 올라온 내용에는 낯뜨거운 대화가 담겨있습니다.

주 씨 스스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신분증 사진까지 보입니다.

최근 주진모 씨가 스마트폰 해킹을 당했다고 밝힌 만큼 인터넷상에는 주 씨가 해킹당한 메시지 아니냐는 뜬소문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지난주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킹 문자가 맞는지 확인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비슷한 피해 신고가 여러 건 들어온 만큼 유출 경위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클라우드에 백업해놨던 문자 위주로 해킹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가 통째로 해킹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피해자들이 쓰는 휴대전화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계정이 도용된 것 같다며 시스템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실제로 사용자 계정이 도용돼 해킹된 건지 클라우드 자체 보안에 허점은 없었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사생활 문제와 직결된 만큼 경찰은 조심스럽게 수사를 진행하겠단 방침이라면서 확인되지 않은 게시물을 유포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주진모 씨 소속사 역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무분별하게 배포되는 관련 내용 유포 시엔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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