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성행위 보며 술마시는 퇴폐업소 적발...SNS 회원만 2천 명

[자막뉴스] 성행위 보며 술마시는 퇴폐업소 적발...SNS 회원만 2천 명

2019.11.08.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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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위 보며 술 마시는 '퇴폐업소' 적발
경찰, 일반 술집과 다른 변종 퇴폐업소 단속
인근에 학교와 유치원 있는 주택가에서 영업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업주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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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일반음식점이라고 적힌 가게 안으로 들이닥칩니다.

어두컴컴한 조명과 술을 마시는 탁자가 놓였습니다.

다른 쪽에는 침대와 샤워시설까지 보입니다.

일반 술집과 다른 이곳은 이른바 '관전클럽'이라고 불리는 변종 퇴폐업소입니다.

여러 명의 남녀가 서로 파트너를 교환해 신체를 만지거나 그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SNS를 통해 손님을 모았고 관리 회원만 2천 명에 달했습니다.

심지어 인근에 학교와 유치원이 있는 주택가에서 버젓이 영업했습니다.

적발된 업주는 클럽을 찾은 이들에게 참가비 명목으로 맥주 두 병에 15만 원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비싼 술값에 성매매 가격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리를 목적으로 성행위 장소를 제공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으로 업주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하지만 퇴폐업소 회원들은 성행위를 해도 대가로 돈이 오가지 않으면 성매매나 공연음란죄 적용이 어려워 처벌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촬영기자ㅣ강현석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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