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학교 방화 셔터에 목 껴...초등학생 의식불명

[자막뉴스] 학교 방화 셔터에 목 껴...초등학생 의식불명

2019.10.01.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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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119구조대와 구급차가 급하게 들어옵니다.

교실로 향하던 2학년 A 군이 방화 셔터에 목이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구조 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A 군은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앞서 가던 학생이 선생님에게 연락해 응급 조치를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구조대가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습니다.

A 군은 갑자기 내려오던 방화 셔터를 피해 통과하려다 가방이 걸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난 방화 셔터는 관리기기의 신호기가 오작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달에 여러 차례 이상 신호가 감지돼 점검했지만, 결과는 정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시 이상 신호가 확인돼 행정실 직원이 신호기를 자동에서 수동으로 바꾸자 셔터가 동시에 내려왔습니다.

경찰은 방화 셔터 점검 업체와 학교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박종혁
촬영기자 : 이철근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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