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가족 신고로 음주운전자 '추격'...자해 소동까지

[자막뉴스] 가족 신고로 음주운전자 '추격'...자해 소동까지

2019.09.18.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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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를 피해 달아나는 승용차가 급하게 속도를 높입니다.

술을 마시고 자해할 것 같은 A 씨가 승용차를 타고 나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건데, A 씨는 순찰차를 발견하자 중앙선을 넘나드는 난폭 운전으로 달아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25분가량을 달린 음주 차량은 양 갈래 길에서 빌라 주차장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워낙 빠른 속도로 달리다 보니 막다른 길인지 모르고 접어든 겁니다.

주차장에서도 시설물을 부수며 달아나려 했지만 뒤따르던 순찰차에 막혔습니다.

경찰관들이 승용차로 달려갔을 때 A 씨는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유리를 깨 차량 안으로 들어가자 운전자는 흉기와 둔기를 휘두르며 저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다쳤지만, A 씨는 크게 다치지 않고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ㅣ김종호
화면제공ㅣ부산 남부경찰서
촬영기자ㅣ지대웅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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