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행사상품 안 준다고 '편의점 알바' 무차별 폭행한 손님들

[제보영상] 행사상품 안 준다고 '편의점 알바' 무차별 폭행한 손님들

2019.09.05.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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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새벽, 광주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취객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물건값으로 시비가 붙어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영상이 YTN에 제보됐다.

영상 속 여성은 상품으로 보이는 물건을 아르바이트생에게 먼저 던졌고 이어 아르바이트생이 여성에게 물건을 다시던지면서 시비가 일었다. 이에 여성은 다시 물건을 던진 다음 아르바이트생에게 달려들었고, 옆에 있던 남성은 물건이 들어있던 봉투를 통째로 아르바이트생에게 던지면서 여성과 남성이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폭행은 편의점 밖에 있던 다른 일행이 들어와 말리면서 멈췄다.

제보자이자 아르바이트생 아버지인 최 씨에 따르면 “아들 혼자 근무하고 있는 편의점에 두 사람이 들어왔고, 1+1 행사 상품을 아들이 모르고 있어 적용을 해주지 않자 폭행이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조금만 더 이해해줬으면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을 텐데”라며 “서로 다 똑같은 사람인데 어느 한 사람이 약하다는 이유로 이렇게 (집단폭행을)해서 되겠냐”라고 안타까워했다.

현재 아르바이트생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CTV 영상=해당 아르바이트생 보호자 제공]
제작 : 안용준 PD(dragonju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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