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으로 변한 제주공항 활주로 "제주에 갇혔어요"

설원으로 변한 제주공항 활주로 "제주에 갇혔어요"

2016.01.24.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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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으로 변한 제주공항 활주로 "제주에 갇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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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제주공항 활주로 모습입니다.

하얀 눈에 뒤덮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눈밭 너머로 관제탑이 서있긴 하지만 항공기 이착륙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강풍에다 눈발까지 거세 제설 작업도 힘든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설원으로 변한 제주공항 활주로 "제주에 갇혔어요"

공항 인근 숙소에서 사진을 찍어 YTN에 보내온 제보자는 항공편 결항으로 제주도에 갇혀 있다며, 오늘도 비행기는 못 뜰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제주공항은 당초 오늘 낮 12시까지였던 운항 중단을 내일 오전 9시까지로 연장했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1천여 명의 발이 묶여 있고 4만 명 가량의 승객이 오도가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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