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앞 차 밀고 간 '불도저 택시', 이유는 더 황당

[영상] 앞 차 밀고 간 '불도저 택시', 이유는 더 황당

2015.12.22.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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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새벽, 서울 이태원 거리에 무슨 구경거리라도 생긴 걸까요? 휴대전화를 꺼내 찍고 있는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이태원 소방파출소 건너편에서 발생한 택시 추돌사고 현장인데요. 그런데 시민들이 사고를 낸 택시 기사를 차에서 끌어 내리고 있습니다.

알고 봤더니 50m 앞에서 앞차를 들이받은 택시가 추돌 후에도 멈추지 않고 있었던 겁니다. 엑셀을 밟고 있던 운전자가 그대로 의식을 잃어 벌어진 위험한 상황.

목격자는 처음엔 단순 접촉사고인 줄 알았는데, 사고 뒤에도 계속해서 엑셀을 밟고 있자 주변 사람들이 이상한 낌새를 채고 운전자를 꺼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사고 조사 결과 밝혀진 원인은 다소 황당했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가해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얼마나 숙면을 취했길래 추돌 사고를 내고 주변 사람들이 꺼낼 때까지 깨어나지 못한 걸까요.

YTN PLUS 모바일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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