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의 뉴스 포커스〕 지형에 순응하고 수려한 경관을 내부로 끌어들인 조화의 건축 3

●●● 멋진 세상 속 네트워크_ 지형에 순응하고 수려한 경관을 내부로 끌어들인 조화의 건축 ‘세종 레이캐슬 G&R(Ray Castle Golf & Resort)’… 3개 선형 매스의 어긋난 적층을 통해 다이내믹한 공간미를 엮어내고, 춤사위를 펼치듯 유기적인 곡선을 중심으로 전개된 개방적인 프로그램의 조합이 돋보여

ANN : 세종 레이캐슬 G&R 프로젝트의 1단계가 완성되었고 2단계는 어떤 모습으로 계획되고 있으며 완성된 공간은 향후 어떻게 활용되는가. 추후 골프앤리조트의 유사한 관련 사업을 진행할 때 대해 본보기로 삼아야 할 점이나 유념해야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HAEYUL : 현재 1차적으로 골프장의 준공이 완료되었다. 곧 진행될 2단계 사업으로 골프장 내 숙박시설 용지에 콘도가 들어서게 된다. 객실 수 55개의 콘도B로 임시 명명된 숙박시설은 클럽하우스의 좌측 옥상 정원 데크와 연결되며, 콘도B의 완공으로 클럽하우스 전체 그림이 완성에 이르게 된다.

클럽하우스 맞은편에는 객실 수 146개의 유선형으로 구성된 콘도A(명칭 미결정)가 계획되었고, 콘도A가 완공되면 전체적인 세종 레이캐슬 G&R이 완성된다. 세종 레이캐슬 G&R이 완성되면 현재 골프장으로만 운영되던 G&R이 골프 고객뿐 아니라 콘도고객, 그리고 야외 이벤트 광장, 연회장, 옥외 인피니티 수영장, 카페테리아 등 세종 레이캐슬 G&R 방문객 모두가 이용하게 되어, 세종시 뿐 아니라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럽하우스의 첫인상에 남았던 무게감은 매스가 결합하면서 만들어내는 간결한 구조미로 산뜻하게 전이된다. 그 아래 바로 탑승존(Kiss & Ride)으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일반적인 클럽하우스에서 볼 수 있는 환영 분수나 조경 섬과는 다른 조형적인 듀라 벙커가 건축물을 지지하는 높다란 기둥과 어우러져, 이곳이 평범한 골프장이 아니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골프장 전체 마스터플랜 중 비중은 작지만 핵심적 요소로 주어져야하는 존재감 그리고 넉넉하지 않은 예산에서도 상징적 건물로 구현시키기 위해서는 건축가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사업 영역은 건축이지만 언제나 사업적 코디네이터의 핵심이 되어야 하고, 모든 인허가의 중심이 되므로 사업성, 환경, 디자인 등 모든 부분에 동참하여 서로간의 간격을 줄이는 일이 중요하다. >>김현진 해율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가, 자료_ HAEYUL Architects, 사진_ ANN/ 김한석, 양우상,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IAB자문교수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데일리 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ANN TV_ 건축디자인뉴스채널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건설스토리북, 건설엔지니어링북 전문출판사)

건축 총괄 : 김현진/ 해율건축사사무소(HAEYUL Architects), 설계 담당 : 해율건축사사무소/ 엄승아, 김창엽, 신은경, 강소은, 건축주 : ㈜자광홀딩스, 시공 : 롯데건설㈜, 협력사 : 구조(MC엔지니이링), 기계(앰디㈜), 전기통신(이안이엔씨), 토목(케이비티에스㈜), 조경(해율조경, ㈜조경디자인 이레), 경관조명(디앤씨디자인), 커튼월 설계(㈜이에스지유),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달전리 산 72번지 일원, 용도 : 운동시설, 대지면적 : 969,966.3㎡, 연면적 : 17,683.33㎡, 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 : 철골철근콘크리트조, 마감 : 노출콘크리트, 스테인리스 접합 강판, 점토 벽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