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박사 '세로토닌 문인화전’, 인사동 경인미술관서 개막

이시형 박사 '세로토닌 문인화전’, 인사동 경인미술관서 개막

2017.02.08.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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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박사 '세로토닌 문인화전’, 인사동 경인미술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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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정신의학박사의 문인화 전시회가 오늘(8일)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YTN플러스 후원으로 열렸다.

‘2017 세로토닌 문인화전’에는 이시형 박사가 그린 문인화 8점 등 세로토닌문인화회 회원들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됐으며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이시형 박사 '세로토닌 문인화전’, 인사동 경인미술관서 개막

이번 전시는 단체전으로는 두 번째로 열린 것이며, ‘사막을 건너봐야 人生을 알게된다’, ‘포구의 아침 바람도 바쁘다’와 ‘달이 밝으면 낙엽이 시를 쓴다’ 등 이 박사 특유의 서정이 담긴 대표작과 함께 산, 나무, 매화, 바위 등을 주제로 세로토닌문인화회 회원들이 그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시형 박사 '세로토닌 문인화전’, 인사동 경인미술관서 개막

관람객 이연희 씨(49)는 “문인화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 그림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관람객 하 훈 씨는 "그림을 보니 이시형 박사님이 말씀하시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것 같다"며 "각박한 현대사회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상 소감을 말했다.

이시형 박사 '세로토닌 문인화전’, 인사동 경인미술관서 개막

이시형 박사의 문인화 스승인 김양수 화백은 개막식에서 “문인화는 시, 서, 화 3절을 갖춰야 하는데 선비문화의 기본 교양인데, 이 시대에서도 정말 중요한 덕목”이라며 "우리 모두가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시형 박사는 “다녀가시는 분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현대인의 정신 건강을 위한 세로토닌문화 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시형 박사 '세로토닌 문인화전’, 인사동 경인미술관서 개막

오늘(8일) 오후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는 세로토닌문화원 각 지역 회장과 회원, 일반 관람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1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세로토닌문화원의 후원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시형 박사는 평소 지론인 '세로토닌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9년 세로토닌문화원을 세우고 군과 중학교에 '세로토닌 드럼 클럽'을 창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시형 박사 '세로토닌 문인화전’, 인사동 경인미술관서 개막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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