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의자 브랜드 ‘시디즈’, 에피 어워드 코리아 대상 수상

세계적인 광고·마케팅 시상식인 ‘제3회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사무가구 전문 브랜드인 ‘시디즈’가 최고상을 수상했다.

오늘(18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내 1위 의자 브랜드 ‘시디즈’는 ‘의자가 인생을 바꾼다’ 캠페인을 통해 대상인 ‘그랜드 에피’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시디즈’는 매일 사용하는 의자의 중요성을 간과한 소비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시디즈는, 가구에 대한 인식 변화와 더불어 브랜드 선호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시디즈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의자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2편의 광고로 제작됐다.

그중 ‘매니페스토’편은 의자의 곡선과 기울기, 시트 등 의자의 기능성이 바른 자세와 집중력, 창조적인 아이디어 등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자의 엔진-틸트’편에서는 시디즈가 자체 제작한 틸트의 우수성을 부각시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손태일 시디즈 대표이사는 “캠페인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앞으로 시디즈의 강점을 담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국내외 광고·마케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집행위원장을 맡은 한은경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출품작들의 세계적 수준에 놀랐고, 내년에는 보다 많은 캠페인이 출품돼 세계적 명성을 얻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금상에는 ‘한국코카콜라유한회사’의 씨그램 간접광고(유니버설 맥켄 코리아)가 선정됐다. 씨그램은 예능 프로그램을 이용한 제품 노출을 통해 효과적인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은상은 LG전자 로보킹의 ‘극한청소 도전! 시즌2’(HS애드)와 삼성카드의 ‘즐기자 실용’ 캠페인(제일기획), 롯데제과 ‘#껌스타그램’(대홍기획), 한국오츠카제약 ‘남자, 어려워하지 말고 우르오스’(TBWA KOREA),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 민족 신의 배달’(HS애드) 등이 받았다.

이밖에도 ‘이니스프리답게: 피부를 위한 진심’(BBDO 코리아), ‘내 삶의 스윗소다 캔디크러쉬소다’(HS애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기부방방’(HS애드), ‘처음처럼 순하리 론칭’(대홍기획), ‘LG 올레드 Boom up’(HS애드), ‘LG 트롬 트윈워시 생각의 세탁’(HS애드) 캠페인 등이 동상을 수상했다.

‘에피 어워드(Effie Awards)’는 196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 44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광고·마케팅 시상식이다. 뛰어난 성과를 거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시상해 광고·마케팅에 기여하는 커뮤니케이션의 가치를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위 동영상을 클릭하시면 시상식 현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촬영·편집 강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