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 29일 수요일, 바다 아직 불안정. 출조시 해황 파악 요망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 29일 수요일, 바다 아직 불안정. 출조시 해황 파악 요망

2021.09.29.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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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목요일 오후부터는 가을비가 그친 맑은 하늘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다만 바다는 안정을 찾을 기미가 안 보이는데요. 제주도 먼바다는 풍랑 예비특보 내려졌고 남해안 먼바다와 서해안도 강한 바람을 동반한 높은 물결 일겠습니다. 또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 너울까지 유입되면서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길 위험도 있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 지수 보시면 예상대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지수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그 외 좋음 보이는 포인트와 보통도 간간이 보이는데요. 목요일 낚싯대 드리울 수 있는 최적의 포인트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은 신시도와 국화도에서 씨알 굵은 우럭 낚으실 수 있겠습니다. 해황과 물때 모두 낚시하기 최적의 조건입니다. 상왕등도 보시면 물결 0.5m에 바람은 초속 7m로 출조 가능합니다.다만 조류가 약한 시기인 만큼 감성돔을 낚기엔 물때가 좋지 않은데요. 다른 어종 공략하시면 짜릿한 손맛 기대하실 수 있겠습니다.

남해안 신지도 좋음 들어왔네요. 잔잔한 물결과 시원한 가을바람으로 기분 좋게 출조하시면 되겠고요. 그 외 보통 보이는 거제도와 부산 남부 또한 낚싯대 던지기 무리 없습니다. 대상어종인 우럭은 소조기 전후에 물때가 좋으니 주저하지 말고 나가보시죠.

동해안은 바람이 매섭게 불겠습니다. 울산은 초속 11m의 세기로 불겠고 포항과 후포도 초속 10m를 웃돌겠습니다. 비교적 해황 안정적인 아야진항으로 방문하시죠.

제주도는 붉은 경고등이 가득합니다. 파고가 높은 데다가 너울성 파도로 인해 사고가 우려되는데요. 출조는 가급적 피하시고 이 외 다른 포인트를 가실 분들은 현장에서 해황 살피신 후 캐스팅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배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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