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4일 수요일, 소나기 소식, 후텁지근한 날씨 계속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4일 수요일, 소나기 소식, 후텁지근한 날씨 계속

2021.08.03. 오후 3: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수요일도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무더위에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이 되겠습니다. 바다는 황해중부 일부를 제외한 전국연안 대부분 해역에서 고수온 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반면 동해중부의 고성봉포에서 영덕까지, 동해남부의 경주 감포에서 부산 기장까지 냉수대 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이처럼 동해안에서 수온 변동성이 큰 만큼 출조하는 포인트의 수온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삼색불이 다 들어왔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좋음 지수가 많이 보이고요. 나쁨을 보이는 곳들은 물결의 영향을 많이 받겠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시죠.

먼저 서해안은 바람이 가볍게 불겠고요. 물결도 거의 일지 않겠습니다. 다만 먼바다에 해당되는 가거도에서 물결이 1m를 넘는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대체적으로 수온은 25도 안팎을 보이겠고요. 돌돔이 활동하기에 딱 맞는 수온을 보이며 활발한 입질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남해안은 물결이 약간 일겠습니다. 특히 거문도에서는 1m를 웃돌겠고요. 부산 남부와 욕지도에서도 꽤 일겠습니다. 요즘 남해안에서 한치낚시는 쿨러 가득한 조과를 올릴 수 있고요. 대물급 돌돔과 참돔의 진한 손맛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죠.

동해안은 물결이 0.5m 안팎으로 일며 오히려 어류들의 활동성을 높여주겠습니다. 나쁨을 보이는 곳들은 대상어종이 활동하기 다소 높은 수온을 보여 지수가 떨어졌습니다. 특히나 동해안은 수온이 급변할 수 있어 계속해서 수온정보에 관심을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제주는 남쪽먼바다에서 바람과 물결이 매우 높게 일 전망이라 서귀포에서도 그 영향을 받겠습니다. 물결이 1m를 넘어서겠는데요. 그 외에는 바람은 약간 불지만 출조 불가능한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무리한 출조는 삼가고, 더위가 한창인 한낮은 피해주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