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23일 금요일, 일부 전남해안 고수온 특보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23일 금요일, 일부 전남해안 고수온 특보

2021.07.22.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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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바다 온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라권 해안가 곳곳에 국립수산과학원 고수온 특보가 발령됐는데요. 대조기에 접어들면서는 황해와 남부해상을 중심으로 수온 변동성이 점차 커지겠고요. 고수온 특보 발령 해역도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역시 특보의 영향으로 경고등이 들어온 곳들이 많습니다. 바람도 세고 물결도 높게 이는 곳이 있겠는데요. 해역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은 중부에서는 물결과 바람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반면 남부에 위치한 가거도와 하조도에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강하겠는데요. 또 전남 함평만 인근에서는 수온이 29도 내외를 보이며 고수온 경보까지 발령됐으니 참고하시죠.

남해안도 바람으로 인해 나쁨을 보이는 곳들이 많습니다. 거문도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해역으로 매우나쁨이 뜨겠고요. 보통을 띄는 신지도에서도 바람으로 인해 캐스팅이 쉽지 않겠습니다. 그나마 부산남부에서 바람이 좀 잦아들겠지만 남해안에 전반적으로 너울이 전망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금요일도 무난한 해황을 보이겠습니다. 대조기를 앞두고 있어 감성돔과의 물때 합은 좋지 않겠고요. 여름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는 출조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제주도는 금요일도 바다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바람도 세겠고, 서귀포 앞바다에서는 물결이 2m에 달하겠습니다. 대만으로 향하는 제 6호 태풍의 영향으로 북부 앞바다를 제외하고는 먼바다까지도 모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요. 이 특보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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