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6월 12일 토요일, 안정된 바다, 나홀로 출조 위험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6월 12일 토요일, 안정된 바다, 나홀로 출조 위험

2021.06.11. 오후 3: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전국에 비가 흠뻑 내렸습니다. 토요일은 비가 그치면서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오겠고요. 바다는 다행히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나홀로, 혹은 소규모로 바다를 찾는 낚시인들이 늘어났는데요.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죠. 갯바위 낚시시 꼭 짝을 지어 출조해 주시고요. 위험에 대비해 구명조끼는 기본, 휴대전화를 보관할 수 있는 방수팩과 호루라기, 랜턴 등을 소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겠습니다. 전날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데요. 나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여름의 문턱에서 막바지 봄 느끼러 출조 계획 세워보시죠.

그럼 서해안부터 알아봅니다. 낚시가지 않으면 참 섭섭할 정도로 지수가 좋습니다. 세 곳에서나 좋음이 들어왔고요. 보통이 들어온 두 곳도 무난하게 출조 나설 수 있겠습니다. 입질을 좌우하는 조류 잘 파악해서 낚싯대 던져보시죠.

남해안도 풍부한 손맛 느낄 수 있겠는데요. 낚시하기에 알맞은 초속 3m 내외의 경풍이 불겠습니다. 파고도 낮겠고요. 농어, 우럭, 벵에돔 등 모든 대상어와 물때도 좋습니다. 대상어종의 먹이습성에 맞춰 다양하게 미끼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동해안도 바람과 물결 많이 얌전해진 모습인데요. 해면에 잔물결이 일 정도의 남실바람이 예상됩니다. 다만, 토요일 아침까지는 바람과 물결이 거셀 수 있으니 바다 상황 잘 살펴보신 뒤 출조 계획 세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주도도 모든 포인트에서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파고 1m를 밑돌겠고요. 바람도 적당하게 불어주겠습니다. 벵에돔, 돌돔, 감성돔처럼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고기들이 많이 잡히길 바라봅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