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10일 토요일, 일부 지역 풍랑예비특보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10일 토요일, 일부 지역 풍랑예비특보

2021.04.09.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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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모처럼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하지만 바다는 주의해야할 곳들이 있는데요. 동해남부 먼바다, 대한해협, 제주해상에 기상청에서 풍랑예비특보를 발표했습니다. 토요일 오후부터는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 너울성 파도도 일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전반적인 포인트 상황 알아봅니다. 제주도 곳곳에 빨간 경고등이 들어오며 바다낚시지수가 매우나쁨까지 치솟았습니다. 서해안은 비교적 상황이 나아보이는데요. 지수 꼼꼼히 살펴보시고 포인트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가거도와 하조도는 초속 8~10m 안팎의 바람이 예상됩니다. 안전 위험이 있으니 피해주시고요. 보통이 들어온 세 포인트는 바람과 물결이 잔잔하겠습니다. 물때 합은 우럭보다는 농어와 돔류가 더 잘 맞겠습니다.

남해안은 거문도에서 매우나쁨이 떴습니다. 파도와 바람의 기세가 만만치 않겠고요. 보통이 뜬 포인트들에서도 바람이 초속 9m 내외로 불겠습니다. 맑은 날에 낚시 안하기 아쉬워 출조 떠나신다해도 바람의 방해가 많은 하루가 되겠습니다.

이어서 동해안으로 가봅니다. 울산과 후포가 적당하겠는데요. 파고 0.6m 안팎, 바람은 초속 5m 내외로 전망됩니다. 바다 상황에 따라 채비 수시로 바꿔가시며 묵직한 손맛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는 출조 포인트 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낚시가 불가능해 보이는데요. 대부분 초속 10m 안팎의 된바람이 불겠고요. 매우나쁨이 뜬 세 곳은 파고도 1m 이상 높게 일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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