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7일 금요일 대부분 해상 해무, 돌풍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7일 금요일 대부분 해상 해무, 돌풍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

2020.08.06.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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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장마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금요일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특히 오후부터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전망되는데요. 짧은 시간동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습니다. 또 비가 오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갯바위나 방파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주의하시고요. 대부분 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해무도 끼겠습니다. 안전사고와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일 아침 동해남부를 끝으로 풍랑특보는 해제되겠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기상으로 바다상황 또한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다낚시지수도 경고등이 많이 보이면서 금요일도 안전한 출조는 어렵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에는 좋음부터 매우나쁨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온은 22도를 넘으면서 많이 올라있는데요. 국화도에서는 물결과 바람이 거세진 않아서 출조는 가능하지만 안심하진 마셔야겠습니다.

남해안은 여전히 해황이 거칩니다. 물결은 1m 안팎으로 다소 일겠고요. 대조기라 만조시 바닷물의 높이가 평소보다 높습니다. 또 바람도 강할 땐 초속 10m 내외로 낚싯대를 던지기 힘들 수 있어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무난한 지수를 보이겠는데요. 감성돔이나 벵에돔 등 돔종류와 물 때 합이 잘 맞으니 채비 잘 갖추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다만 풍랑특보가 가장 늦게 해제된 만큼 방심은 금물입니다.

끝으로 제주바다입니다. 바람과 물결이 심상치 않아 전 포인트에서 나쁨지수가 나타나겠습니다, 여기에 제주는 낮기온이 33도 이상을 보이며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밤에도 체온유지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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