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5일 수요일 서해, 제주바다 풍랑특보 발효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5일 수요일 서해, 제주바다 풍랑특보 발효

2020.08.04.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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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대부분 내륙지역에 기상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바다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와 황해를 시작으로 기상청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는데요. 수요일은 황해 전해상에, 목요일은 동해까지도 풍랑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강풍이 전망돼 출조 전 해상정보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바다상황이 거칠어지면서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에도 경고등이 꽤 보입니다. 좀처럼 가볍게 출조길을 나서기 힘든 요즘인데요. 권역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황해에서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대부분 포인트에서 붉은 빛을 띠겠습니다. 그나마 보통지수를 보이는 곳도 있지만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안심은 금물이고요. 특히 밤부터는 서해안에 바람이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웬만하면 수요일 서해안으로의 출조는 자제하는게 좋겠습니다.

남해안에서도 대부분 나쁨 지수가 나타나겠습니다. 대체로 물결이 1m를 넘고 너울도 전망돼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반면 신지도에서는 지리적 특성으로 물결이 거의 일지 않는 정도인데요. 그래도 바람은 초속 7~9m로 낚싯대를 던지는데 방해할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은 상황이 좀 낫습니다. 무난한 지수를 보이겠는데요. 아야진항이 위치한 속초는 종일 바람이 약간 강하고 비 소식도 있습니다.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고요. 나가게 돼도 구명조끼 입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주해안 역시 바람이 낚시인들의 발목을 잡겠습니다. 제주서부와 남부는 앞바다까지도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바다가 거칠겠는데요. 보통지수를 보이는 성산포와 김녕도 물결은 얕지만 바람이 다소 불겠고, 원활한 출조는 어렵겠습니다. 다음을 기약해보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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