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30일 목요일 중부지방 장맛비 길게 이어져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30일 목요일 중부지방 장맛비 길게 이어져

2020.07.29.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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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남쪽지역은 차차 장마권에서 벗어나지만, 중부지방은 다음 주까지 장맛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바다 역시 남부 쪽을 제외한 황해와 동해에서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는데요. 또 연일 이어지는 장마로 짙은 해무가 출조길을 방해할 수 있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보통에서 좋음지수를 보이며 무난한 모습입니다. 다만 지수는 비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산정되는데요. 비로 인한 미끄러움 등 안전사고에는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해안은 물결이 0.5m 이내로 잔잔한 편입니다. 바람도 산들바람 정도로 가볍겠고요. 요즘 살아있는 새우를 미끼로 쓰는 이른바 외수질낚시가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우럭과 광어 등 바닷고기들의 입맛을 당기는 산 새우를 미끼로 준비해보시죠.

남해안도 서해안과 비슷한 바다상황을 보이겠습니다. 수온은 20도를 웃돌면서 다소 따뜻한데요. 아쉽게도 목요일은 소조기가 막 끝나면서 돔 종류와는 물 때 합이 잘 맞지 않고요. 조류가 느리고 물색이 맑은 이맘때는 내만에서 우럭을 노려보셔도 좋겠습니다.

동해안 살펴봅니다. 남부에 위치한 울산에서 바람이 다소 불겠습니다. 초속 6~8m정도로 불면서 낚싯대를 던지는데 방해할 수 있겠고요. 그 외의 포인트들로 자리 잡으면 보다 나은 조과를 올리실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제주해안에서는 김녕에서 바람이 약간 불겠습니다. 하지만 약할 때는 초속 2m로 거의 바람이 불지 않는데요. 그만큼 타이밍이 중요하겠습니다. 제주는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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