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20일 동해 전 해상 바람 강해.. 울산 제외하고 출조 어려워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20일 동해 전 해상 바람 강해.. 울산 제외하고 출조 어려워

2020.05.19.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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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수요일은 햇볕이 가득해 만물이 자라난다는 절기 소만입니다. 여름 기운이 들기 시작하는 때지만 이 무렵 부는 바람은 몹시 차고 쌀쌀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수요일 바다는 안정을 찾은 모습이지만 동해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동해 중·북부로는 비도 계속 이어지겠으니까요. 이곳으로의 출조는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 해역에서 바다낚시지수 대체로 보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람이 초속 10m 미만으로 약해졌는데요. 하지만 동해안으로는 강한 바람 때문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바다 상황 자세히 알아보시죠.

서해안에 불었던 강풍은 잦아들었습니다. 평상시보다 무겁게 채비하시면 낚시하기에 무리 없겠는데요. 다만 가거도에서 나쁨이 들어왔습니다. 물결이 1m를 넘기겠으니까요.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남해안은 거문도만 피하시면 되겠습니다. 초속 10m 내외의 바람으로 캐스팅이 쉽지 않겠고요. 나머지 포인트들에서는 바다 상황 나쁘지 않겠습니다. 벵에돔, 우럭 등 다양한 어종들 노려보시죠.

동해안은 울산을 제외하고는 아쉽게도 출조가 어렵겠습니다. 바람과 물결이 매우 거세겠는데요. 포항과 후포에서 파도가 2m 내외로 높게 치겠고요. 울진 후정에서는 3m 안팎의 파도가 방파제를 넘기겠습니다. 바람 또한 초속 12m로 세차게 불어 위험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입니다. 어디든 출조하기 좋아 보이는데요. 바람 가볍게 불겠고요. 물결도 낮게 일겠습니다. 수온도 대상어가 활동하기에 적절한데요. 벵에돔, 돌돔, 감성돔의 물때까지 맞아 돔 종류 노리기에 안성맞춤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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