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16일 토요일 전 해상에 해무가 짙게 끼어 주의 필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16일 토요일 전 해상에 해무가 짙게 끼어 주의 필요

2020.05.15.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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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성숙한 낚시인이라면 낚시 떠나기 전 알아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금지체장인데요. 금지체장이란 어린 해양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정한 기준입니다. 따라서 몸길이가 일정 기준 이하면 놓아줘야 하는데요. 출조 전 잡고자 하는 어종의 금지체장 꼭 확인하셔서요. 재미뿐 아니라 환경도 보호하며 낚시 즐기시기 바랍니다.

금요일 전국에 한바탕 쏟아졌던 비는 토요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다만, 전 해상에 해무가 짙게 끼겠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면 여전히 나쁨이 꽤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서해안은 바람이 잦아들면서 바다 상황이 많이 좋아진 모습입니다. 물결이 1m 안팎으로 다소 이는 가거도에서는 나쁨이 떴으니 조심하셔야겠고요. 국화도와 신시도에서는 우럭을 낚기에 파도와 수온, 바람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물때까지 좋아 호조황 기대해 볼 만합니다.

남해안은 좋음에서 나쁨까지 다양합니다. 따라서 포인트와 대상어 선정이 중요하겠는데요. 신지도에서 좋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파도가 0.1m 내외로 매우 잔잔할 뿐 아니라, 바람이 초속 6m 안팎으로 불어 출조하기 좋겠고요. 수온도 우럭을 잡기에 적당하겠습니다.

동해안은 분위기가 다소 다릅니다. 울산과 후포에서 물결이 1m를 넘기겠고요. 바람도 약간 불겠습니다. 전 포인트에서 지수가 좋지 않은 만큼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서귀포에서 파도가 높으니 이곳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이 밖의 지역은 바다 상황 나쁘지 않으나 돔과의 물때가 맞지 않습니다. 물때를 가리지 않는 어종을 노려보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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