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8일 금요일 늦은 오후부터 서해안과 제주 시작으로 비 소식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8일 금요일 늦은 오후부터 서해안과 제주 시작으로 비 소식

2020.05.07.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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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금요일 늦은 오후에 서해안과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면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토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요. 남쪽해상에 발효된 기상청 풍랑특보는 새벽을 기해 모두 해제되겠지만, 황해 먼바다에는 여전히 바람이 초속 8~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또 대조기라 해안가에는 만조시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습니다. 특히 갯바위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풍랑특보가 해제되면서 전날인 목요일보다 나아진 모습입니다. 그래도 강풍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여전히 나쁨지수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시죠.

먼저 서해안은 상왕등도에서 유일하게 좋음 지수를 보이겠습니다. 잔잔한 물결에 바람도 가벼워 출조하기 좋겠고요. 반면 남부쪽에 위치한 가거도와 하조도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캐스팅 어렵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서해안은 저기압의 접근과 강풍으로 만조시간에 바닷물 높이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해안은 전날보다 바람이 많이 잦아들었지만 경남과 전남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거제도와 거문도에서는 파고가 1m 안팎으로 다소 일겠는데요. 요즘 호조황을 보이는 밤볼락 낚시는 바람이 좀더 잔잔해진 후 나가보시죠.

동해안에서는 농어와 감성돔, 벵에돔 등 대상어와 물 때 합이 잘 맞겠습니다. 활발한 입질을 받으실 수 있겠고요. 하지만 울산에서는 물결이 꽤 일고, 울진후정에서는 바람이 강할 때 초속 10m 정도로 불겠습니다. 무리하게 출조하는건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해안은 아직 낚싯대를 던지기 수월하지 않겠습니다. 나쁨지수를 보이는 곳에서는 파도가 1m 안팎으로 일겠고요. 보통지수를 보이는 추자도에서는 바람이 말썽입니다. 그래도 앞으로 따뜻한 날들이 많으니까요. 금요일은 출조보다는 채비 정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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