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5일 오후부터 충청, 남부지방 비 소식, 서해안과 제주도 출조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5일 오후부터 충청, 남부지방 비 소식, 서해안과 제주도 출조

2020.05.04.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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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저번 주부터 시작된 긴 연휴 잘 보내셨나요? 5월의 마지막 연휴인 어린이날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하늘 표정이 다르겠습니다. 중부지방은 구름은 껴 있어도 월요일과 비슷한 맑은 날씨 보이겠고요.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조 나가실 때 포인트별 기상 상황을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화요일은 특히 서해안과 제주로 출조 나가시면 좋겠고요. 대부분 ‘보통’ 지수를 보여, 조과를 기대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그럼, 해역별로 자세히 알아보시죠.

서해안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대부분 ‘보통’ 지수를 보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물결도 바람도 안정적이겠습니다. 이럴 때 요즘 호조황이라는 대물급 우럭을 노려보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가거도의 물결이 0.7~1m로 비교적 높으니까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남해안은 ‘보통’ 지수를 많이 보이지만, 거제도와 거문도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거제도는 물결이 1m 내외로 높게 일고, 바람도 초속 7~9m 강하게 불어 낚시하기에 조건이 좋지 않겠고요. 한편, 거문도는 대상어를 농어가 아닌 참돔이나 감성돔, 또는 우럭으로 잡으시면 조과를 기대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은 포인트 선정을 잘하셔야겠습니다. 울산과 후포는 ‘보통’ 지수를 보이겠고요. 울진후정과 포항은 물결과 바람이 다소 거세서 ‘나쁨’ 지수를 보이겠습니다. 이 두 곳 모두 물결이 1m 안팎으로 높게 일겠고요. 특히 울진후정의 바람은 초속 12m까지 매섭겠습니다.

제주는 낚시하라고 날씨와 바다의 상황이 부추기는 듯 합니다. 물결과 바람 그리고 물 때까지 대상어를 낚기에 딱! 입니다. 출조 나가셔서 손맛 느껴보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이다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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