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금요일 대부분 해상 풍랑특보.. 서해안, 동해안 강풍특보도 발효돼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금요일 대부분 해상 풍랑특보.. 서해안, 동해안 강풍특보도 발효돼

2020.03.26. 오후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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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바다낚시지수] 금요일 대부분 해상 풍랑특보.. 서해안, 동해안 강풍특보도 발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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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서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좀 잠잠하나 싶었던 바다가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금요일에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대부분 해상에 기상청 풍랑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전해상에 바람이 초속 8~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5m까지 매우 높게 일 전망입니다. 또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강풍특보도 발효된 만큼 출조는 힘들겠습니다.

금요일 오전 중에 비는 소강상태에 이르겠지만,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방파제나 갯바위가 미끄러운 곳들이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해황이 다시 요란해지면서 지수도 온통 붉은 물결이 가득합니다. 특보로 인해 지수가 모두 떨어졌는데요. 해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유일하게 풍랑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황해중부 앞바다의 국화도만 나쁨 지수를 보입니다. 하지만 먼바다로는 물결이 4-5m까지 높게 일어 영향을 받겠고요. 비와 바람으로 인해 출조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예상됩니다.

남해안도 역시나 특보의 영향으로 전 포인트에서 매우나쁨 지수가 나타나겠습니다. 26일 기준으로는 신지도에서 지형적 특성으로 유독 낮은 물결을 보이는데요. 하지만 초속 13m의 강풍이 예상돼 파고는 더욱 높을 수 있어 안심은 금물입니다.

동해안에서도 2m에 달하는 파고가 예상됩니다. 강풍 특보도 동해안을 따라 넓게 분포되겠고요. 특히 토요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가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습니다. 또 토요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어 출조 자제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제주는 전체적으로 강풍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성산포에서는 바람이 초속 16m로, 바람을 향해 걷기 힘들 정도인데요. 전날인 목요일 호우경보까지 내려질 만큼 많은 양의 비가 왔고,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제주에서의 출조는 더더욱 힘들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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