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 13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다낚시지수 대부분 '나쁨'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 13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다낚시지수 대부분 '나쁨'

2020.03.12. 오후 3: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밖에도 못 나가고, 무료한 휴일 보내시는 분들 많으셨죠? 뜻하지 않게 집순이가 되신 분들께 흥미로운 공모전 소식이 있어 들고 왔습니다.

바로, ‘제4회 우수 해양 관광상품 공모전’인데요. 우수 해양 관광상품을 제안한 사업자에게는 최대 3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고 하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해양관광 플랫폼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도에 전체적인 바다낚시지수 나와 있습니다. 출조하기에 썩 좋은 날은 아닐 것 같은데요.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다낚시지수 대부분 ‘나쁨’이 예상됩니다.

그럼, 해역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서해안은 출조보다는 다른 활동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람이 초속 11~13m로 강하게 불겠고요. 물결도 1m 내외로 일어,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겠습니다.

남해안은 ‘보통’ 지수를 보이는 거제도와 신지도 그리고 거문도로 출조 가능합니다. 다만, 남해안으로 출조하시는 분들은 패류독소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패류독소는 조개류에 있는 독의 총칭인데요.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지금 시기에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발생한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울산과 후포로 출조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으로 출조 나가시는 분들은 기상청 소식에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강원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목요일부터 금요일 새벽 사이 바람이 초속 14~18m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 특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은 제주로 가보겠습니다. 제주는 바람에 대한 대비만 잘하시면, 두 곳으로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바로 서귀포와 성산포인데요. 두 곳 모두 바람이 초속 9m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채비하실 때 참고하셔서 손맛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이다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